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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바람을 가르는 사나이의 내 인생은 한 번뿐

2021-10-06 1 Dailymotion

경북 고령의 토박이 농부 김정연(69) 씨는 동네에서 ‘번개 양반’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실하게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열혈 농사꾼이었던 그가 바람을 쫓아 전국을 누비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을 날기 위해서라는데. 어느 날 그의 눈앞에 나타난 패러글라이딩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하늘의 바람을 가르던 정연 씨의 질주는 땅에서는 모터사이클로, 강에서는 제트 스키로 이어지며 인생의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혼하면 도시에서 살겠다는 남편의 말만 믿고 결혼을 결심했던 아내 박월순(67) 씨.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시동생과 시부모를 모시며 한평생을 촌에서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성실했던 남편이었기에 모든 것을 참고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바람을 친구 삼아 인생을 즐기는 남편 정연 씨는 패러글라이딩부터 모터사이클, 제트 스키까지 고가의 장비를 모두 가지고 있다.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사야만 한다는 정연 씨는 한 번뿐인 인생, 이제는 일에만 매달리고 ...